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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9 22:3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북한전에 결장한다.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9일 오후 7시 30분 북한전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가지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22일 오후 8시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6차전을 앞둔 대표팀의 새로운 주전 선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지성은 지난 6월 7일 요르단과의 3차예선 4차전 경기를 마친 뒤 오른 무릎에 이상을 호소해 그동안 휴식을 취해왔다.

오른 무릎은 지난 2007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박지성이 부상을 당해 한 차례 수술을 했던 부위다.

결국 박지성은 지난 14일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과의 3차예선 5차전에 결장한 뒤 국내로 복귀해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윤영설 박사(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과장)로부터 정밀진단을 받았다.

윤 박사는 자기공명촬영(MRI) 정밀분석 결과 무릎 염증 부위의 물이 점차 소멸해 의학적으로는 북한전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허 감독은 오는 8월 개막되는 프리미어리그와 9월 월드컵 최종예선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굳이 박지성을 무리시켜가며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투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허정무호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른 김두현(26, 웨스트브롬)이 박지성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도 이번 결정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간단한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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