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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문병한 박 대통령 "한미동맹 많은 일 하실 것"

중동 4개국 순방 귀국 후 곧바로 병실 방문

  • 웹출고시간2015.03.09 16:53:29
  • 최종수정2015.03.09 16:53:29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를 문병하고 있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중동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를 문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곧바로 리퍼트 대사의 병실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리퍼트 대사 입원실에서 10분간 접견했다.

세브란스병원 측에서 정갑영 연세대 총장과 윤도흠 병원장, 유대현 집도의, 이진우 대외협력처장 등이 나와 영접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우 홍보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이번에 대사님이 의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고 양국의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히려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상에서 '같이 갑시다' 하신 글을 보고 우리 국민들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빨리 쾌차하셔서 앞으로 한국 관계와 양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영원히 같이 갔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저도 지난 2006년에 비슷한 일을 당해서 바로 이 병원에서 두 시간 반 수술을 받았는데 미 대사님도 같은 일을 당하셨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더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대통령께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수술을 받으셨던 병원과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도 큰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도 이제 덤으로 얻은 인생과 시간을 가족과 한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저는 대통령께 많은 빚을 졌다"며 "이곳 의료진들이 과거 대통령님을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같은 부위에 상처를 입은 저를 수술하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한다. 덕분에 더 안전한 수술을 받고 수술결과도 좋게 돼 여러모로 대통령께 빚을 진 것 같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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