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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청권 지지율 오랫만에 긍정 우세

한국갤럽 조사서 긍정 47% vs 부정 45%
비서실장 교체와 순방 효과로 권역별 2위
19~40대 지지율은 여전히 16~23% 그쳐

  • 웹출고시간2015.03.08 15:16:19
  • 최종수정2015.03.08 15:16:19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충청권 긍정평가가 오랫만에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춘 비서실장 시절 한국갤럽의 주간단위 조사에서 1년 이상 부정평가가 앞섰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은 이달 첫째 주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전국적으로 37%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고, '어느 쪽도 아님' 4%와 '모름·응답거절' 5% 등으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4%p 상승했고, 부정률은 반대로 4%p 하락했다.

이번 한주동안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를 무려 8%p나 줄인 셈이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PK)의 긍정평가가 55%(부정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은 긍정 47%(부정 45%)로 권역별 2위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은 긍정 38%(부정 54%), 서울 긍정 34%(부정 56%), 인천·경기 긍정 32%(부정 58%), 광주·전라 긍정 23%(부정 70%) 등으로 부정평가가 여전히 높았다.

세대별로 보면 한때 부정평가가 앞섰던 50대층에서 긍정 55%(부정 38%)로 역전됐다. 60대 이상은 긍정 68%(부정 24%)로 여전히 절대적인 지지층을 형성했다.

다만, 여론의 캐스팅보트로 분류되는 40대의 긍정은 23%(부정 68%)를 기록했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단 한차례도 긍정평가가 앞서지 못했던 19~20대의 경우 긍정 16%(부정 69%), 30대 긍정 19%(부정 74%) 등으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충청권의 긍정평가가 모처럼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불통의 상징이었던 김기춘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이병기 비서실장이 발탈된 데다, 중동 4개국 순방 등의 효과로 보수층이 결집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의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총통화 5천927명 중 1천3명 응답)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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