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3.04 11:37:05
  • 최종수정2015.03.04 11:37:05

영동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인 유치인이 영동경찰관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

최근 한 유치인이 영동경찰서장에게 보낸 감사편지 한통이 전 직원의 가슴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조(69)씨의 유치장 수감 중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줘 삶에 의욕을 갖게 한 "경찰관 선행을 격려해 주세요"라는 미담을 공개하는 내용이다.

편지에는 지난 12월 유치인에게 조홍일 경사는 사비로 겨울잠바, 바지, 츄리닝, 동내의, T셔츠, 런닝, 팬티 등 약 10만원 상당을 사다 주었고, 다양한 떡과 음료수 등 다과를 베풀어준 선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또한 조씨 가족들은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면회오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는 수감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건강은 물론 가족의 안부도 챙겼다.

조씨가 보내준 편지에는 "자칫 눈 돌리기 쉬운 사소한 개인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으로, 정말 어려운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줘 몸소 챙기는 경찰관 조 경사에게 격려해 주고 모든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치하 해 달라"는 내용의 글로 분량은 A4용지 두장이다.

심은석 서장은 "조씨의 글이 영동경찰서 유치인으로 분노와 좌절이 있었겠지만 경찰관들의 진심으로 유치인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진심과 선행 경찰관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베어 있다"며 "요즘 분노를 통해 총기사건 등 강력사건 속에 이러한 훈훈한 이야기"라며 선행·모범 경찰관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하고 진정성있게 배려하는 경찰관의 손길로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