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署, 경찰서 우편사서함제 추진

유치인 인권보호에 앞장

  • 웹출고시간2015.03.02 13:24:11
  • 최종수정2015.03.02 13:24:11
영동경찰서(서장 심은석)는 '경찰서 우편사서함제'로 유치인 인권보호를 1일부터 추진키로 했다.

영동서 광역유치장은 대용감방으로 유치인들이 1심 재판 선고시까지 최장 6~7개월 동안 장기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장기간 수감 중 가족, 지인과의 연락 및 공판준비 등을 위해 우편물 교환은 유치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때 우편물 봉투에 '○○경찰서 유치장 유치인 ○○○ 앞'으로 표기해 타인에게 유치인의 신원노출로 유치인과 그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왔다.

영동서는 이러한 유치인들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 인권보호방안을 마련, '경찰서 우편사서함제'를 시행하게 됐다.

이 제도는 우체국에 사서함 사용을 신청, 경찰서 우편사서함을 부여 받은 후 유치인들과 가족들에게 경찰서 우편사서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경찰서 호송 담당자가 매일 1회 사서함에 보관된 우편물 수령, 발송하는 제도로 금년 3월1일부터 시행중이다.

심은석 서장은 "경찰서 우편사서함제 시행 소식에 유치인과 가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고, 이 제도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유치인 및 그 가족 등의 신원을 보호해 인권침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영동경찰은 앞으로도 유치인들의 인권보호 및 유치장내 사고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