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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署, 5년간 생이별 부자 상봉 화제

설성지구대 최병옥 경위·이정호 경사

  • 웹출고시간2015.02.26 11:23:02
  • 최종수정2015.02.26 11:23:02

이정호(사진 왼쪽) 경사와 최병옥 경위

음성경찰서(서장 임국빈)의 경찰관들이 설 명절 연휴기간 5년간의 생이별을 한 부자를 상봉시켜 준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에 근무하는 최병옥 경위와 이정호 경사다.

설명절 다음날인 지난 20일 설성지구대를 찾아와 "5년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아버지를 찾고 싶다"며 경찰관에게 신원조회 의뢰를 했지만 사적조회가 허용되지 않아 다른방법을 모색하던 중, 5년전 주소지 일원을 순찰차를 타고 거주 확인 하는 등 수차례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마침내, 다음날 21일 야간에 아버지 A씨의 거주를 확인해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에 만남을 지원해 부자상봉을 이뤄냈다.

한편 민원인 B씨는 "신원조회가 불법인 줄 모르고 부탁드 렸지만, 이렇게 결국 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쁜 명절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 경위와 이 경사는 "즐거운 설명절 누구도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며 "행복한 설명절 보내세요"라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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