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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주택연금 이용연령 낮아져

월지급금 증가, 이용지역은 군·면단위까지 확산
다양한 제도개선으로 올해 1월에도 신규 가입자는 증가 추세

  • 웹출고시간2015.02.24 16:49:17
  • 최종수정2015.02.24 16:49:17
충북지역의 주택연금 이용연령이 낮아지고 평균 연금 수령액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지사장 어익선)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 주택연금 이용특성을 분석한 결과, 60대의 주택연금 이용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70대의 주택연금 이용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자 연령층이 낮아진 원인으로는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이 노후를 준비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최근 도내 주택가격 상승으로 연금 가입주택의 가격이 상승해 60대에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에도 연금 지급액이 기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내 주택연금의 월 평균 연금수령액은 지난 해 61만7천원으로 2013년 대비 10만4천원 증가했다.

이는 최근 도내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이 상승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해 충북지역의 지역별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까지는 청주, 충주, 제천 등 주요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는 영동, 괴산, 보은 등 군·면단위 지역에서도 주택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도시지역을 넘어 도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사 측은 주택연금 출시 이후 가입 가능한 주택의 범위를 확대하고,주택 2채 이상 소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연금제도의 수혜계층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제도개선과 충북지역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에도 충북지역 신규가입자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어르신들의 주택 상속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노후 준비수단으로써 주택연금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1월 충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9명으로 전년도 1월 가입자(4명) 대비 125%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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