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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밤낮 없는 활동 눈길

공명선거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 웹출고시간2015.02.24 11:07:13
  • 최종수정2015.02.24 11:07:13

오는 3월 11일 위탁선거 사상 최초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동안 조합장선거는 선거인인 조합원들이 공직선거에 비해 매우 특정 됐으며 이에 따른 출신지역, 학교, 친분 등의 소규모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합장 당선을 위한 최소한의 안정권 득표수 확보를 확실히 하고자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가 무수히 일어났었다.

특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단일조합장선거들이 한날에 동시에 치러지는 관계로 이러한 불법행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단양군선관위는 이러한 돈선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지역사정에 밝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를 공정선거지원단으로 선발, 지난해 9월 1일부터 상시공정선거지원단 1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단양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정황 파악 및 위탁선거법 안내, 위반행위 예방활동, 위법행위에 대한 자료 수집 등 공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퇴근 후에도 한밤중에 은밀히 불법행위가 일어날 소지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자발적으로 생활 근거지 주변을 순회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점점 과열되는 상황에 대비, 주말도 반납하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앞으로 단양지역의 선거풍토가 점점 더 깨끗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정선거지원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유영하(50)씨는 "이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단양지역에서는 돈 선거로 위반행위가 한 건도 발생되지 않는 청정선거지역이 됐으면 한다"며 "선거법 안내를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실시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시에는 편향적인 태도 없이 공정하게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명선거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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