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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6 15:31:29
  • 최종수정2015.02.16 15:31:29

김은섭

충주경찰서 경무과 경위

며칠 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로 또 한번 국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사망자 2명과 65명의 부상자...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길은 과연 없을까?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하루 더 많아 귀성길에 오를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과연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가 얼마나 발생할까?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설 명절기간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는 연휴전날에 639건, 연휴첫날에 408건, 설 당일에 351건, 연휴 마지막날에 336건, 연휴 다음날이 533건으로 연휴전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대별 교통사고는 오후6~7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설 연휴때는 평소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휴기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귀성길에 오른다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귀성길에 오르기 전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각종 오일류 등 자동차 안전점검은 필수다.

특히 운전 중 DMB시청이나 휴대폰 조작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함한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설 명절 과도한 음주로 인한 음주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졸음 쉼터와 휴게소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유한다.

충북경찰은 설 명절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하여 교통싸이카,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도내 전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나 상습정체구간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경찰의 단속과 계도 노력만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을 실천한다면 이번 설 명절은 안전한 귀성과 즐거운 귀경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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