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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7 21:0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1일부터 42일 동안 인천에서 개최된 ‘26회 전국연극제’에서 충북대표로 참가한 극단 늘품이 ‘회연’으로 단체부문 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상이 영예로운 이유는 지난해 극단 청년극장이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충북이 또다시 입상을 차지해 충북 연극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다.

더구나 안진상 대표가 연출하고 부인인 천은영씨가 쓴 ‘회연’은 청주아리랑을 소제로 한 전국연극제 참가 처녀작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전국연극제에는 모두 104개 극단이 참여해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15개 극단이 본선에 올랐고 늘품의 회연을 비롯한 창작극이 8개나 나왔다.

극단 늘품은 지난 4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6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이번 전국연극제에 참가하는 특전을 얻었다.

늘품이 전국연극제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첫 연극제 출전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영예롭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늘품의 은상수상을 두고 배우들의 처우개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상 3회 수상과 전국 최다 수상경력을 지닌 충북 연극은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지만 이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젊은 배우 발굴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나 번번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신진예술가 발굴이 어렵고 점점 배우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져만 가는 추세다.

충북 연극이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돼 지역 소극장도 활성화 되고 신진 배우들로 연극하기 좋은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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