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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2 15:58:29
  • 최종수정2015.02.12 15:58:47

독일 출장 중인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1일 베를린에서 첨단의료기기업체인 MGB사와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가 전국대비 4% 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에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 4%실현 비전 선포식'에서는 도내 투자기업 2곳과 투자협약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출장길에 나선 독일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분주하다.

먼저 진천과 오창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투자협약을 통해 청주 오창2산업단지에 생산라인 확충키로 했다.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롱다건설그룹은 대만에서 고급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업체로 향후 자회사(Jung Shang, 중상社)를 설립, 청주 오송지역 및 도내 유명지역에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지역에는 호텔, 쇼핑, 뷰티케어 등 상업시설(Pion Life Island)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기타지역은 4계절 컨셉의 휴양시설(4Seasons villa)을 연계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공략에 나선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투자유치단의 성과도 눈에 띈다.

튜지유치단은 지난 11일 베를린에서 첨단의료기기업체인 MGB사와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MGB사는 첨단 내시경용 카메라,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소 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간편하고 회복이 빠른 의료기기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오송에 1만5천㎡ 규모의 첨단의료기기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12일에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도, 충북테크노파크, 프라운호퍼 모에즈(Fraunhofer MOEZ), 프라운호퍼 이치(Fraunhofer IZI) 연구소와의 4자 상호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향후 프라운호퍼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며 양국 간 협력사업으로 무역투자촉진 및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 부지사는 "충북도가 BT, IT산업 등 첨단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프라운호퍼의 연구시설을 오송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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