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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원고, 농업계 특성화고로 마지막 졸업식

1930년 충주농고로 개교…2012년 일반고 전환해 '새로운 도약'

  • 웹출고시간2015.02.11 16:45:16
  • 최종수정2015.02.11 16:45:16

국원고(구 충주농고)가 11일 '농업계 특성화고'로는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84년간 충주지역 농업계 교육의 전통을 이어온 국원고(구 충주농고)가 11일 '농업계 특성화고'로는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국원고는 이날 졸업생 170명과 교직원,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1회 졸업식을 했다.

1930년 5월 충주공립농업고로 개교한 국원고는 1960년 충주실업고, 1980년 충주농고로 교명을 바꾸며 지역 농업계 교육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2년 6월 학과개편을 통해 인문계 일반고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지금의 교명으로 바꿔 이번에 농업계 특성화고로는 마지막 졸업식을 갖게 됐다.

졸업생 대표인 진수희 학생회장은 "오랜 전통을 잇는 국원고 졸업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영만 국원고 교장은 "농업은 인간생활의 근간이자 우리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국원고는 이런 농업계 교육에 앞장서 왔다"며 "옛 충주농고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업적을 든든한 뿌리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원고는 올해 일반고 중에는 유일하게 충북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로 선정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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