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2.10 14:21:04
  • 최종수정2015.02.10 14:21:04

충주경찰서는 전국의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문화상품권을 가로챈 김모(27)씨를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결제가 안되는 신용카드로 계산을 시도하는 장면.

충주경찰서는 전국의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문화상품권을 가로챈 김모(27)씨를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4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문화상품권은 카드결제가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제가 불가능한 신용카드를 제시한 후 현금을 가져오겠다고 속여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챙겨 달아나는 등 서울과 경기, 충청권 일대 편의점에서 20회에 걸쳐 399만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가로챈 상품권을 인터넷상에서 현금화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어린시절 가정문제로 인해 중학교를 중퇴하고 일정한 수입 없이 전국을 전전하면서 생계를 유지해 오면서 여러차례 범법행위로 수배 및 구치소 수감 등의 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점주나 종업원은 잘 모르는 손님이 상품권을 다량 구매할 때는 절대로 외상으로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서민의 삶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