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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자생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옛 농·산촌 생활재현을 위한 자원수집에 나서

  • 웹출고시간2015.02.04 11:21:58
  • 최종수정2015.02.04 11:21:58
보은군은 속리산 복합 휴양·관광단지에 옛 농·산촌 생활체험 및 자생식물 식재를 위한 자원 수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옛 농촌풍경 등의 볼거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민간 자원을 수집한다.

2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농·산촌 옛 생활용품 100점, 지역 자생식물 100점 등 총 200점 규모로 수집된다.

수집 대상은 보은군 고유의 농·산촌 생활 재현에 필요하고 보유가치가 있는 자원으로서 크게는 소달구지, 디딜방아와 같은 옛 농기구부터 작게는 절구, 다듬이 같은 각종 생활용품 등 이다.

식물원과 수목원 등에 식재할 수 있는 자생식물 등도 포함된다.

특히 가옥 철거 등 각종 공사로 쉽게 폐기 및 제거될 수 있는 옛 생활 자원들도 수집하게 된다.

군은 기증 및 매도 신청이 접수되면 현지 확인 후 기증 의사 및 매입가격 등을 결정하고, 자생식물은 솔향식물원 및 복합휴양관광단지에 식재관리할 예정이다.

옛 생활용품은 속리산 권역 관광·휴양단지내 농·산촌 생활상 재현에 활용하게 된다.

군은 옛 자원을 연중 수시로 수집해 오는 11월까지 속리산 갈목리 일원의 옛 생활자원 체험 공간 및 자생식물 보강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현재 조성 중인 바이오산림휴양밸리사업과 연계한 옛 생활 박물관 및 한옥마을 조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보은군 고유의 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숨은 자원을 찾기 위해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숨은 자원을 기증 또는 매도하고자 의사가 있는 주민은 보은군 산림녹지과 휴양밸리계(043-540-3716) 또는 각 읍면 산업계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소중한 옛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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