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2.05 14:56:49
  • 최종수정2015.02.05 14:56:49

허원욱

청주시 흥덕구청장

청주·청원이 분리된 지 68년 만에 역사적인 대통합을 이룬지도 어느덧 7개월이 지났다. 필자는 통합시 출범과 더불어 초대 흥덕구청장의 중책을 맡아오면서 나름대로 흥덕구를 가장 풍요롭고 안전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보고자 직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통합 청주시의 흥덕구는 빠르게 조직이 안정되고 주민대화합을 이룬 가운데 정상적인 업무추진체계를 갖추게 됐다. 그리고 우리 고장 청주는 인구 85만명의 중부권 중핵도시로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됐고, 무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얻게 됐다. 우리가 이렇게 단 기간 내에 발전의 기틀을 갖추고 성장동력을 얻게 된 것은 살기 좋은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을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진한 결과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 시점에서 외형적인 변화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통합 청주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해 청주·청원 대통합을 이루었지만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거둬 나가기 위해서는 사실상 올해가 통합 원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민관이 힘을 합쳐 일일신 우일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전략적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때 우리 고장 청주는 가장 살기 좋은 희망의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흥덕구는 KTX오송역을 비롯해 경부·중부고속도로 IC가 위치하는 등 우리고장 청주의 주요관문으로서 사통팔달의 물류·교통의 중심지이며 청주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주요 산단 외에 개별기업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의 중심지이다. 또한 역사와 문화의 요람으로서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심장부이기도 하다.

지난해 흥덕구는 구청 개청 이후 각종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추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흥덕구의 3대 으뜸시책으로 추진한 부모산 명소화 전략과 둘레길 걷기대회, 금요 농·축산물 축제, 살기 좋은 으뜸마을 가꾸기 시범 운동은 주민만족도와 시민 대화합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흥덕구는 이러한 지난해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청주시가 중부권의 중핵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서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건설해 나가기 위해 5대 역점시책을 선정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5대 역점시책으로는 첫째,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서민생활 안정과 친기업 환경 조성, SOC사업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둘째로는 현장중심 안전행정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신속한 재해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불편 5대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 세번째는 주민이 만족하는 고객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친절·공정한 민원처리가 조기 정착되도록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고, 직원 업무연찬 및 워크숍, 벤치마킹 등 활성화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민원편의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사람중심의 따뜻한 나눔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흥덕구민이면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복지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지원 및 복지거버넌스를 강화해서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눈물을 닦아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다섯째,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즉 직장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구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청렴교육 및 실천결의를 통해 맑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흥덕구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축복받은 지역이다. 26만명의 흥덕구민과 350여명의 공무원은 사랑과 열정으로 대화합을 이루어 우리 지역을 가장 살기 좋고 풍요롭고 안전한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