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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6 20:1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스님이 ‘아함경’의 지혜로운 말 332편을 가려 뽑은 ‘생활 속 슬기’를 출간했다.

‘아함의 말씀들’을 부제로 한 이 책은 기원전 6세기경, 붓다가 45년 간 제자들과 나눈 대화와 가르침을 모은 초기경전인 ‘아함경(阿含經 ; 불교 경전 가운데 아함부(部)에 속하는 원시(原始) 또는 소승(小乘) 경전)’의 내용을 주제별로 간추려 소개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삼천 년 전 부처님의 지혜를 상황에 따라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도록 △귀의 △가족 △간호 △경제 △생활 △정치 등 16개의 주제로 정리됐다.

이 책에서 무원스님은 경영인에게는 ‘기업주의 도리’나 ‘노동자의 도리’ 등을 알리고, 정치인에게는 ‘옛 법을 함부로 고치지 말라’, ‘자비로써 힘을 삼는다’는 부처님 말씀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아픈 이들을 보듬는 이에겐 ‘한 식구처럼 간호하라’고 권고하고, ‘간호하는 사람의 자세’를 알려준다. ‘나를 대하듯 그를 대하라’, ‘자신을 잘 단속하라’ 등 가훈이나 사훈으로 써도 좋을 내용과 희망의 메시지도 담았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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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