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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충북 3대 위기 선제 대응하라"

2월 직원조회…세계경제·수도권규제완화·충청권공조 언급

  • 웹출고시간2015.02.02 16:31:10
  • 최종수정2015.02.02 16:31:10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의 위기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2일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충북이 당면하고 있는 3가지 위기를 언급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국가 권력의 대이동으로 충청권이 신수도권으로 형성되고, 충북이 신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회도 많지만, 위기도 함께 있음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먼저 지난달 23일 청풍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한 홍성국 KDB 대우증권 대표의 강연내용을 언급하면서 '세계 경제 위기'를 첫 번째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 지사는 "세계 경제를 늘 염두에 둬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경제의 흐름과 전망을 잘 읽고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번째 위기는 '수도권 규제완화 가속화'다.

이 지사는 "수도권 규제가 풀리기 시작하면 충청권의 혜택이 저감될 수도 있고 충북 4% 경제 달성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반나절 생활권으로 변화하면서 지방에 위기가 오기 시작했는데 수도권 규제마저 푼다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청권 공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충북은 충청권과 공조해나가면서 충북의 이익을 찾아야 하는 동전의 양면 같은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며 "충북의 이익을 찾으면서 충청의 공조를 깨지 않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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