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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청권 지지율 하락폭 최대… 왜?

43.6%서 37.3%로 6.3%p 하락 전국 최대
서울 5.7%p, 부산·경남·울산 4.8%p 제쳐
선거때마다 '캐스팅보트'…靑 대응책 주목

  • 웹출고시간2015.02.02 12:46:07
  • 최종수정2015.02.02 12:46:07
매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박 대통령의 지난주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매우 잘함'은 9.7%에 그쳤고, '잘하는 편'도 22.5%로 집계돼 집권 후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상승한 60.1%로 지난주에 이어 또 도사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매우 잘못함'이 40.9%로 강한 부정평가가 2주 연속 40%대를 넘었다. 이어 '잘못하는 편'도 19.2%나 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3.7%p 벌어진 -27.9%p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집권 후 최대 격차를 다시 경신했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1월 26일 전주 주간집계 대비 4.0%p 하락한 30.1%로 시작했다.

비서실장과 측근 비서관 3인방 유임에 대한 악화된 여론과 연말정산 후폭풍 등으로 1월 27일에는 29.7%를 기록하며 집권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방문 등 현장 민생행보가 이어지며 1월 28일 31.5%, 1월 29일 33.4%, 1월 30일 34.9% 등으로 3일 연속 반등하며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이로 인해 주간집계는 32.2%로 20%대 하락의 우려에서 다소나마 벗어났다.

박 대통령의 주간집계는 전 주 대비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43.6%에서 37.3%로 무려 6.3%p나 하락했다. 이는 전국 권역별 최대 하락폭이다.

향후 청와대의 충청권에 대한 지지율 회복대책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어 서울은 35.3%에서 29.6%로 5.7%p, 부산·경남·울산은 36.7%에서 31.9%로 4.8%p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45.4%에서 48.9%로 3.5%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20대는 20.6%에서 16.5%로 4.1%p 하락했고,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43.5%의 지지율이 37.5%로 6.0%p 빠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에서 61.1%의 지지율이 56.7%로 4.4%p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번 집계는 지난달 26~3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7.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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