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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4% 경제실현 달성 '사활'

이시종 지사, 중국·일본 출장 기업인들과 '스킨쉽' 강화
도내 기업 中 수출협약 체결…日 JAL 엔지니어링 방문 예정

  • 웹출고시간2015.01.27 20:10:12
  • 최종수정2015.01.27 20:10:12
전국대비 4% 경제규모 달성을 천명한 충북도가 외국 기업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첫 해외 출장을 떠나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기업인들과의 스킨십에 매진한다.

도청 내에서도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몰두하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지사는 27~31일 중국과 일본 출장에 나선다.

먼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충북도사무소' 개소식 일정을 소화한 뒤 28~31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7년만에 재개하는 한·일 시도지사 회의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출장에서 이 지사는 중국과 일본 내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스킨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하이 충북도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중국 '큰손'으로 꼽히고 있는 왕레이 유창그룹 총재를 명예도지사에 임명, 충북 투자유치를 위한 든든한 우군으로 삼는다.

이어 국제제과, 새힘정보기술, 휴먼시스템 등 도내 3개 기업과 중국 내 기업 간 246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 지사는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9일 도도부현 회관 시찰, 한국 측 시도지사 간담회, 유흥수 주일대사 만찬 등 공식일정 외에 틈틈이 일본 내 기업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등 현지 여건을 감안해 유동적으로 발품을 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청주MRO(항공정비) 사업에 협력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JAL(일본항공) 그룹 계열사 ㈜JAL엔지니어링(JALEC) 방문이 유력하다.

이 지사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이탈로 1차례 위기를 맞은 청주MRO 사업에 대해 도의 추진 의지를 분명히 전달한 뒤, JAL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오창 투자기업인 W스코프사도 방문한다. 이 지사는 W스코프사 임원진과 환담을 갖고 투자유치 활동 등을 전개한다.

도청 내에서도 투자유치 30조원 달성을 향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기업별 담당 지정이 국장급에서 과·팀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기업 내 인적자원과의 개인적인 친분까지도 최대한 활용,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도 실·과장들에게 자매우호지역 방문 시 수시로 지역 내 기업과 접촉하라고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도청 한 간부공무원은 "모든 포커스가 경제 4%,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등에 맞춰져 있지만 그동안 기업에 대한 인적 인프라는 다소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도내 기업별 카탈로그를 항상 소지하는 등 기업체 스킨십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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