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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광해방지사업 물꼬

청산 광업소 등 주변 지역 광해방지사업 추진 확정

  • 웹출고시간2015.01.25 14:13:55
  • 최종수정2015.01.25 14:13:55
보은지역 폐광산지역의 환경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광해방지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보은군은 지난 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3차례에 걸쳐 광해방지사업 조속한 추진을 요청,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광해방지사업 추진계획을 회신받아 폐광산지역의 환경오염 확산을 막게 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산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산개발과정에서 발생된 광해(鑛害) 요인을 제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광해방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광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오염토양개량복원사업, 오염수질개선사업, 먼지·소음진동방지사업, 지반침하방지사업 등의 다양한 광해방지사업이 필요하다.

보은 회인면 소재 부국탄광의 갱내수 및 배출수에서 적색과 흰색 침전물이, 마로면 원정리 소재 청산광업소에서 적색 침전물이 형성되면서 계곡수에 미관상 혐오감을 주었다.

군은 원인 파악을 위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배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유물질 등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6개 항목이 초과되어 지난해 1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조속한 광해방지사업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광해관리공단에서는 청산광업소 배출수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올해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확정해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인면 부국탄광의 배출수에 대해서는 현재 타당성 조사를 위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타당성 조사 용역 및 수질개선사업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광해방지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완료되면, 폐광산으로 인한 하천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수질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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