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인석 시인, 두번째 시집 '뜨락에 머문 자리' 출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 등 시어로 표현

  • 웹출고시간2015.01.21 14:11:42
  • 최종수정2015.01.21 14:11:42
서인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뜨락에 머문 자리'가 출간됐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눈에 띄는 것은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시어로 재현해 냈다는 것이다.

시를 통해 보는 세시풍속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

책장을 넘겨보면 1부는 주로 사랑시에 관한 것들이다.

여인들이 좋아하는 글향으로, 사랑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또는 노래를 부르듯 진솔하게 그려냈다.

2부는 인생에 관한 시다.

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와 희망이 되는 시어로 잠시나마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한다.

3부는 계절에 관한 내용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특색이 시 속의 풍경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처럼 시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4부는 풍습에 관한 시들로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해 냈다.

또 고향에 관한 시어로 옛 향수를 그려냈다.

시인은 첫 시집 '손가락 끝에 걸린 수채화'가 독자들의 사랑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집을 위해 "맹수가 먹이를 찾으러 나오듯 시상을 찾기 위해 방랑 시인처럼 곳곳을 돌아다녔다"며 "독자들이 또다른 길을 만들어내도 낯설지 않고 생소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내음 나는, 인간미 넘치는, 시골스러운 순수함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시인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집을 낼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빛나는 시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보은 출생인 그는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현재 열린동해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인과 사색, 충북 시사랑, 한국서정문인협회,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