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6.14 14:5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중학교에서 열린 제47회 충북도민체전 배드민턴 경기에서 음성군 선수단에 부정선수가 있다며 반발했던 단양군 배드민턴 선수단이 결국 경기를 보이콧했다.

단양군 배드민턴선수단은 체전 참가요강 및 제 규정에 '다른 시·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음성군 배드민턴선수 중 전남지역 대학 선수가 끼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충북도체육회에 이의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도 체육회가 이같은 규정을 무시하고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경기에 임하지 않고 철수했다.

부정선수 시비를 낳은 음성군은 기권승으로 다음 경기에 진출, 증평군과 경기를 벌였다.

이에 따라 체전 참가요강과 규정을 만든 도체육회가 규정을 위반한 음성군을 용인해 줘 대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단양군 배드민턴선수단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음성군의 H씨가 다른 지역 대학 배드민턴 선수라는 것을 알고, 관련 자료를 첨부해 이날 일찍 제출했으나 충북도배드민턴연합회와 도체육회가 이의신청기간 중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기를 계속하려 했다?며 부정선수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연합회와 도체육회를 비난했다.

도배드민턴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이의신청기간(열람기간)은 지난 4월24일부터 5월2일까지로 이후에 제기된 부정선수 시비는 가리지 않기로 한데다 12일 있은 시·군 대표자회의에서도 참가선수 자격에 대한 이의신청이 불가하다는데 합의했다"며 "도체육회 소청심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단양군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