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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4 10:45:33
  • 최종수정2015.01.14 10:45:33
새해벽두부터 얼굴도 모르는 20대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 귀중한 생명을 살린 집배원이 있어 가슴 뭉클한 화제다.

충주우체국(국장 유태철)에 따르면 김웅기 집배원(31)은 지난 8일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20대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골수기증이 가능한 확률은 부모와는 5%, 형제간 25%, 타인과는 2만분의 1의 확률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의대 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는"골수기증 서약자라도 막상 이식대상자가 나타나면 마음을 바꾸는 기증자가 많은데,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해 준 김웅기 집배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 집배원은 2005년 골수기증을 서약하고 지난 11월 자신과 골수이식에 필요한 유전자가 99%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식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에서 5시간에 걸친 조혈모세포 채취를 성공적으로 끝낸후 김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환자분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김 집배원은 2007년 7월 충주우체국에 입사해 성실근면한 생활과 함께 집배원365봉사단'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모범 집배원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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