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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8 16:51:36
  • 최종수정2015.01.08 16:51:36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국산 품종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국산 품종이 보급률이 90%에 육박하면서 겨울철 딸기 수확이 증가하고 있다.

봄이 제철로 알려진 딸기가 국산 품종이 개발돼 겨울철 수확량이 증가, 겨울 제철 과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충북도 내 딸기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원생명딸기(설향)가 동남아시아에 최고 품질로 수출을 재개했다.

충북도와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0여년 전만 해도 딸기는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지만, 국산 품종이 보급되면서 지난 해에는 국산 품종 보급률이 86.1%에 달하고 있다.

도내 딸기 재배면적은 121㏊규모로 옛 청원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 지역에서는 친환경 딸기로 유명세를 타며 연간 생산량이 1천120t에 매출액은 45억~55억원 정도로 커졌다.

최근 국내산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확대돼 2012년 2천427만달러(2천525t)에서 2013년 2천980만8천달러(3천117t)까지 약 23% 늘었다.

도내 수출실적은 2011년 1만3천달러, 2012년 9천달러(말레이시아), 2013년 3천달러(인도네시아)였다.

지역에서 딸기값이 좋은 가격에 팔리면서 수출은 해마다 줄어 지난 해에는 수출길을 닫기도 했다.

청원생명딸기 올해 수출계약 물량이 10t정도다. 태국의 부유층에 판매될 딸기는 알이 가장 큰 상(上)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딸기값이 좋아지면서 농업인들이 수출에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출길 확보는 국가간 FTA체결로 인한 값싼 농산물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가장 큰 대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국산 딸기의 수출재개는 농산물의 새로운 판매처 개척을 이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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