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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 첫 여성 수석 국장 퇴임

최정옥 안전행정국장, 33년 공직생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4.12.30 14:30:36
  • 최종수정2014.12.30 14:30:36

최정옥(왼쪽) 충북도 안정행정국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지역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도정 역사 상 최초의 여성 수석 국장이 공직을 떠났다.

최정옥 충북도 안정행정국장은 30일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최 국장은 민선 6기 핵심공약이자 충북도정의 목표인 '안전 충북'을 총괄하는 안전행정국장에 여성 최초로 발령돼 관심을 받았다.

여성의 부드러움과 꼼꼼함, 오랜 공직생활동안 쌓인 행정 경륜을 바탕으로 상하간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 국장은 특히 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민생을 살폈다. 보은군 재직시절 부녀아동계장, 가정복지과장 등을 거치고 충북도 복지장애인과장 등을 역임하며 공직생활의 많은 시간을 '복지'에 헌신했다.

민선 5기 보건복지국장을 역임 당시에는 도 역점 시책인 9988행복나누미·지키미 사업에 매진하기도 했다.

이런 최 국장은 퇴임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지역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인재양성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최 국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충북지역의 인재양성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1955년 청주 출생으로 1981년 충주시 사회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보은군 부녀아동계장, 가정복지과장을 거쳐 보은군 부군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안전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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