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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1 21:0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정무호 전력의 핵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릎에 빨간불이 켜졌다. 허정무호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는 14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터키에서 전지훈련중인 박지성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오른 무릎에 이상이 있음을 호소하며 연 이틀 재활훈련에 매달렸다. 대표팀 주치의 신동은 박사는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만한 컨디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허정무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박지성을 무리해서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 뛰게 할 생각은 없다"며 박지성을 쉬게할 생각임을 내보였다.

그동안 허정무 감독은 경기마다 공공연히 "박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실제로 박지성을 때에 따라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전술 변화의 축으로 삼았다. 이러한 박지성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허정무 감독은 원점으로 돌아가 새 판을 짜야 한다.

우선 박지성이 주로 뛰고 있는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이근호(대구)가 대안으로 떠오른다. 대표팀 막차를 탄 이근호는 지난 7일 열린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나선 바 있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긴 했지만 설기현(풀럼)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허정무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설기현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힘을 실어주고는 있으나 요르단전에서 좋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되어 정상 훈련을 시작한 이청용(FC서울)은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걸린다.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대체할 인물로는 단연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이 꼽힌다. 김두현은 그간 박지성의 그늘에 가려 대표팀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갖지는 못했지만 정확한 킥력을 무기로 호시탐탐 주전 기회를 노려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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