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주영 장관 사퇴, 개각 핵심은 靑 쇄신

박 대통령 23일 수용, 인적개편 신호탄
내각 개편에만 몰두시 민심역풍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4.12.23 19:49:05
  • 최종수정2014.12.23 19:49:05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연말 연초 개각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23일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물러나게 됐다"며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있는 박 대통령이 국정운용 동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개각 범위에 청와대 참모진 쇄신도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개각의 범위가 내각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래전 사의를 표명한 만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등 충청권 출신 중진 국회의원들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또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의 거취도 주목된다.

검찰 수사 결과 '정윤회 스캔들' 국면에서 이들의 결정적인 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스캔들'에 연루된 정황만으로도 용퇴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은 물론, 여당 안팎에서도 김 실장과 문고리 3인방 사퇴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 가량이 이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김실장과 문고리 3인방 모두를 교체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국회 안팎의 전망이다.

상징적 측면에서 정 총리와 김 실장을 교체하면서 현 정부 출범 당시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년 멤버 다수를 교체하는 형태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과 정치권의 요구는 김 실장과 문고리 3인방 교체"라며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을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을 내놓을 경우 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