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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청주 공연 '펑펑' 쏟아진다

가족극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아이들을 위한 공연 '싼타와 함께하는 수리수리 마수리 뽀로롱 싼타'

  • 웹출고시간2014.12.21 16:39:34
  • 최종수정2014.12.21 16:39:34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가족극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Brighton Beach Memoirs)'이 공연된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행복처럼 조건 없는 사랑의 주체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사춘기를 맞게 된 한 소년과 그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극단 시민극장 상임연출인 장경민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로는 이승부, 전신영, 유영돈, 정찬영, 김혜인, 김수빈, 김이슬 등이 출연한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뉴욕시 브루클린구 브라이튼 비치의 한 빈민가.

그곳에 살고 있는 가장 제크 제롬은 그의 아내 케이트 제롬과 두 아들 스탠리 제롬과 유진 모리스 제롬, 그리고 아내의 여동생인 불앤치와 그의 두 딸이 얹혀살고 있다.

상황은 아들 유진의 어린 시절, 사춘기의 추억으로 돌아간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유진은 일곱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직장일도 모자라 부업까지 하는 아버지 제크 제롬과 고등학교를 마치고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백화점에 들어간 형 스탠리가 있다.

또 온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 케이트와 이 집에 얹혀사는 엄마의 동생이자 미앙인인 불앤치가 천식을 앓고 있다. 브로드웨이를 꿈꾸며 무용을 배우는 이모의 딸 노라와 심장이 나빠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다녀야 하는 이모의 둘째 딸 로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자칫 엉뚱한 길로 빠질만한 사춘기 시절.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든 것이 힘들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중 가족과 동일한 가족 구성원(아버지, 어머니, 두 아들, 이모, 이모의 두 딸)일 경우 가족 모두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가족 모두가 운동화를 신고 올 경우, 가족이 함께 올 경우, 단체로 올 경우 각각 50%, 30%,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흥업백화점 뒤)에서 공연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휴일) 오후 4시 공연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5천원, 대학생·청소년 1만원이다.

이어 극단새벽은 3~7세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을 공연한다.

오는 23~24일 문화공간 새벽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 제목은 '싼타와 함께하는 수리수리 마수리 뽀로롱 싼타'다.

배우로는 이상관, 정서윤, 신지아, 석민홍, 김세영, 김지은이 출연해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지환이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보빈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이 시작되면 엄마, 아빠와 신나게 놀고 싶지만 부모님이 항상 바쁘셔서 혼자 있는 지환이가 보인다.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지환이는 신나는 크리스마스에 들뜬 친구 보빈이에게 크리스마스에 오시는 산타할아버지는 거짓말이라고 투정을 부린다.

어느 날 밤 산타가 없다고 믿는 지환이 앞에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지환이는 산타를 만나 선물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듣게 된다. 이후 지환이는 정말 산타가 있다고 굳고 믿으며 엄마, 아빠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 24일 오후 5시다.

전화(☏043-286-7979)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 나눔 혜택이 주어진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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