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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일학습병행 수료시 기업 채용·인사 반영"

-청년위원회 6차 회의서 청년일자리 대책 제시

  • 웹출고시간2014.12.18 17:01:24
  • 최종수정2014.12.18 17:01:24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청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일학습병행 수료자에게 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자격을 부여하고, 기업의 채용·인사 등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요즘 우리 청년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문제가 일자리일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 젊은이들의 풍부한 창의력과 잠재력이 생산적 방향으로 쓰이지 못해 걱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취약점인 인력 미스매치(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결국 국가 경쟁력까지 약화시키는 국가 차원의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는 건 단편적, 임기응변적 방식으론 안 된다. 입시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개인의 능력을 측정·평가하는데 적정한 도구를 개발, 적용해 학력이 아닌 직무능력에 따라 채용·보상하는 선진적 인사 시스템도 확산시켜야겠다"며 "무엇보다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타고난 소질과 재능을 존중·인정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속히 뿌리 내려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청주 출신의 신용한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위원들과 청년위 2030정책참여단,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대학생과 일-학습 병행제 참여 학생, 학교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윤두현 홍보·윤창번 미래전략·김상률 교육문화·최원영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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