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곶감 생산↑·가격↓…19∼25일 특판행사

판매행사 위주보다 농민소득증대 행사로 전환

  • 웹출고시간2014.12.18 11:10:39
  • 최종수정2014.12.18 11:10:39
'감의 고장'인 영동지역의 곶감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곶감 작황을 조사한 결과, 1천324농가에서 45만6천700접(1접=100개)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38만4천600접에 비해 15.8%(7만2천100접) 늘었다.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다.

해마다 5천500여t의 감을 수확해 이중 절반가량을 곶감으로 가공하는 데,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감 값이 크게 떨어졌다.

김유경 영동곶감연합회장은 "지난 10월 생감 20㎏가 2만∼2만5천원선에 거래되면서 곶감 가공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생산량이 늘면서 곶감 값은 약세다.

한 달가량 말린 '반건시'는 1접에 4만 5천∼5만 5천원, 이보다 보름가량 더 말린 '건시'는 5만∼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특히 영동군과 농민들은 곶감 홍보와 판촉을 위해 19∼25일까지 부산·용산역 등에서 특판행사를 마련한다.

또 이달 20일에는 영동재래시장의 지역특산물판매장에서 '햇곶감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행사기간 영동 햇곶감 뿐만 아니라 연시, 감샤베트, 감잼 등 감 가공품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호두, 표고, 밤, 사과, 배 등 특산품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영동의 농특산물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소모성 논란이 일던 곶감축제를 대도시 판매행사 위주로 전환해 농민소득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