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 20일 개장, 중부권 최대 슬로프

"단양서 눈썰매의 짜릿한 스릴 만끽하세요"

  • 웹출고시간2014.12.10 11:00:39
  • 최종수정2014.12.10 11:00:39

대성산 눈썰매장 전경

단양군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20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 시즌과 발맞춰 20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 외에도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과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된 데다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올 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원씩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시즌마다 1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단양의 겨울철 대표 놀이공간이다.

공단은 현재 슬로프와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이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눈썰매장 운영기간 동안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슬로프가 긴데다 경사도도 비교적 높아 눈썰매의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준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해마다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지난 시즌에는 1만2천784명이 다녀가 5천647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