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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에 날벼락

등산객 낙뢰 맞아… 돌풍에 행글라이더 불시착

  • 웹출고시간2008.06.08 20:1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에서는 8일 오후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돌풍이 잇따르면서 이로 인한 각종 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50분께 단양군 소백산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등산을 하고 있던 부산 모 산악회 소속 황 모(여·48)씨와 이 모(여·46)씨 등 여성 등산객 2명이 낙뢰에 맞아 헬기로 이송됐다.

단양 소방파출소에 따르면 소백산은 이날 오전까지 화창한 날씨를 보였으나 오후 3시께부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1시간여에 걸쳐 내렸는데 이들은 비로봉 정상에서 낙뢰에 맞아 단양군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나빠져 다시 원주 기독교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것대산에서 행글라이더를 타던 남모(39)씨와 김모(36)씨 등 2명이 돌풍에 휘말려 청주시 용암동 보살사 뒷산에 불시착했다. 이들은 당초 김수녕양궁장 방면으로 비행할 계획이었으나 비행시작 5분여만에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남씨 등은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날 충북지방은 서쪽에서 접근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청주, 청원, 진천, 음성, 제천, 단양 등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렸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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