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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7 18:34:11
  • 최종수정2014.11.27 18:34:11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은 누구나 꿈꿔왔던 바이며 현재는 이러한 소망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웬만한 중병도 조기검진만 하면 시술로 고칠 수 있고 평소 꾸준하게 건강관리만 잘하면 평균수명 100세도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2011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살로 세계보건기구 194개 회원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발표한 2012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를 보면 2045∼2050년에는 88.4세까지 늘어 홍콩에 이은 2위가 되고 이후에는 홍콩, 일본을 앞선 세계 최장수국이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자기 건강관리를 본인이 하지 못하면 긴 노년을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내야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은 젊어서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습관 조절 및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예방하고자 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인삼, 약초가 예전에는 한의약의 재료로서 보약개념으로 이용되었으나 요즘에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어 소비되고 있다. 특히 약초 중에는 구기자, 오미자, 길경(도라지), 황기, 감초 등과 같이 식품공전에 식품원료로서 등재될 정도로 섭취시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성 성분들을 함유한 것들이 많아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서 개발 가치가 높다.
 

고려인삼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더 인정해준 동양 최고의 영약으로 현재 논문 등으로 밝혀진 인삼의 효능은 피로회복, 혈압조절, 항암, 해독, 정신안정, 두뇌활동 촉진, 항바이러스 등이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공전'에 수록된 인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뿐이며 홍삼에는 이들 외에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인삼의 기능성 표기가 2가지로 제한 된 것은 대부분의 연구결과가 실험실 수준에서의 결과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극히 제한적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이다.
 

충북 음성에 있는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에서는 그동안 인삼 및 약초의 효능을 현대과학으로 입증하고자 기능성을 탐색하고 효능을 평가하여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체 동물실험 및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통하여 인삼이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으며 또한 인삼이 비만개선, 전립선 비대억제, 골다공증 개선효과 및 스트레스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 결과로서 밝혔다.
 

인삼 외에도 황기, 지치가 관절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또한 노루궁뎅이버섯이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임상시험을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 중으로 추후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 원료등록을 할 계획으로 있다.
 

앞으로도 현대인의 성인병 예방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항비만, 피부건강 개선, 혈관건강 개선, 면역과민 개선 등의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지역은 인삼의 재배면적이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이며 제천의 황기는 전국 생산량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국내산 인삼 및 약용작물 등으로 개발한다면 국내 생산농가 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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