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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3 21:4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이 '숙적'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림픽예선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베이징올림픽 세계남자 예선 3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1-3(21-25 25-21 23-25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3연패를 기록하며 베이징올림픽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으로서는 짙은 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

최근 일본전 2연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첫 세트를 아쉽게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조직력을 바탕으로 홈팀 일본과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12-11로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 야마모토 다카히로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결국, 한국은 넘어간 흐름을 잡지 못해 21-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2세트 초반 이경수의 공격이 살아나며 앞서 나갔다. 이후 신선호(7득점)의 블로킹과 일본의 범실을 묶어 25-21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국은 승부처인 3세트를 접전끝에 내줘 또 다시 끌려갔다. 한국은 19-2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으로 22-23으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23-24에서 일본의 스파이크가 터치 아웃으로 판명돼 세트를 빼앗겼다.

이후 한국은 기세가 오른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일본은 4세트 들어 높은 블로킹 벽과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25-19의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야마모토(16득점)와 코시카와 유(16득점)가 32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문성민(18득점)과 이경수(16득점)가 분전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점수를 따내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이 날 패한 한국은 4일 오후 1시 35분 호주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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