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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6 14:43:05
  • 최종수정2014.11.26 14:43:05

조연형

옥천군 평생학습원장

우리 사회를 보면 예전의 빈곤했던 시대를 잘 극복하고 최근 경제성장과 더불어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어떻게 하면 여가를 즐기고 여유로운 삶을 사느냐 하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가 됐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통용되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대책이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여성과 아동의 권익신장은 물론 저소득층의 복지 또한 괄목할 만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변화에 따라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건강과 여가, 문화 등 힐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생교육과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평생교육은 모든 국민이 자유로운 참여와 자발적인 학습을 기초로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는 것을 이념으로 하며, 평생학습은 자기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학력보완교육, 성인기초·문자해득교육, 직업능력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시민참여교육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학습활동을 말한다.

우리 옥천군에서는 지난 2011년 4월 옥천군 평생학습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에 평생학습원을 신설하여 평생학습을 통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제고는 물론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하여 진력해오고 있다.

금년도 평생학습 군민아카데미 주요 운영사례를 보면 명사초청 강좌를 2회, 예쁜글씨 배우기·사자소학 등 4개 테마강좌를 운영하였으며 심리상담사, 실버해피놀이지도사 등 5개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이버평생학습 강좌를 23개 분야 274개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소그룹출강서비스는 179회 1,359명이 참여하였고, 읍·면에 지정된 주민행복학습센터 23개소에서는 운영프로그램에 306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옥천 역사문화 학습투어는 2회 실시하였는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큰 관심을 보였으며, 10월 18일 개최한 제3회 평생학습 축제는 전시·공연·체험 등 43개 동아리 35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축제를 가진바 있다.

아울러 금년 10월에는 민선6기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주민정보화교육업무와 영상미디어센터 업무가 평생학습원으로 이관 조정되어 내년부터는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영상미디어프로그램, 창작지원 영화상영 등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때로는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게 발빠르게 선진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고 또한,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발과 검토를 통해 건강하고 친숙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평생학습원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정책개발 및 홍보, 평생교육기관·단체·시설 간 연계협력 추진,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육성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진정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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