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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이곳에 근무한지 1년이 돼 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고를 접하게 됐다.

고속도로 사고 중 2, 3중 교통사고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7, 8대가 서로 뒤엉켜 일어난 사고도 종종 일어나게 된다. 대부분 차량사고는 1대로 인해 발생하는데 2대에서 7, 8대에 이르기까지 일어나는 것은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들이다.

며칠 전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일죽 부근에서 근무를 하던 중 상행선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내용을 확인한바 추돌사고긴 한데 선행하던 차량이 도로상에 낙하물을 발견하고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한 사고였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약간의 타박상만 있었지만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안전거리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차를 뒤 따를 때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는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을 말한다. 선행하는 차량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거리를 두자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거리를 안전거리로 볼 것인가.

이론적으로 정지거리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해 계산하는데 시속 100km시 약 85m거리가 안전거리확보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이론적인 계산일뿐 운전자 스스로 알아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고를 회피할 수 있는 거리가 안전거리라고 생각된다. 안

전거리를 확보한다는 것은 과속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난폭하게 운전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운전자 자신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과도 직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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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