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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 6기 첫 조직개편 단행

1국 3과 8팀 감축…미래전략기획단 신설
복지환경국, 바이오보건국 개편

  • 웹출고시간2014.11.17 14:34:55
  • 최종수정2014.11.17 20:03:25

민선 6기 충북도가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도는 17일 10실·국 46과 195팀으로 구성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의 폐지에 따라 11실·국 49과 203팀에서 1국 3과 8팀이 각각 줄어들었다. 총 정원은 3천206명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경제 분야가 강화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정무부지사 직속 기관인 '미래전략기획단'이 신설된다. 미래전략기획단은 도정의 각 분야에서 100년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시책 발굴, 4% 경제 실현을 위한 로드맵 추진, 도민소득 증대 시책 발굴 등을 하게 된다.

경제통상국에 ICT(정보통신기술)산업과 지역특화산업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신설되고, ICT산업·특화산업·태양광산업 등은 동일부서에 배치된다.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담당하는 전담팀은 확대된다.

기존 보건복지국과 바이오환경국은 각각 '복지환경국'과 '바이오보건국'으로 개편된다.

도민의 안전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환경정책과·수질관리과) 분야와 복지가 한데 묶여 전진 편제된다.

업무연관성이 높은 바이오·보건·식의약 분야는 바이오보건국에 배치된다. 바이오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기관유치팀'과 바이오·뷰티 분야의 엑스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는 'B&B엑스포팀'도 신설된다.

이 밖에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국 관광항공과 관광마케팅팀이 '해외관광마케팅팀'으로, 관광산업TF팀이 '국내관광마케팅팀'으로, 공항지원팀이 '공항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도민과의 소통 증대를 위한 '도민소통팀'이 자치행정과에, 충청권 광역자치단체간 상생발전 업무를 담당하는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정책기획관실에 각각 신설된다.

이시종 지사의 공약 사항인 여성국 신설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도는 조만간 '충청북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이달 말 336회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정옥 도 안전행정국장은 "민선 5기와 6기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전국대비 경제규모 4%대 진입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과 도민친화적 조직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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