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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버섯종균배양센터 국비 15억 확보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 …2016년까지 30억 투입
큰느타리 3호 등 품질고급화 추진 및 생산 기자재 구입

  • 웹출고시간2014.11.13 11:21:03
  • 최종수정2014.11.13 15:44:22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중 ‘버섯종균배양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버섯종균배양센터 조성사업은 우수한 국산 버섯품종을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장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2016년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종균배양센터(2천640㎡) 신축, 큰느타리 3호(새송이) 품질 고급화를 위한 우량종균 생산 기자재, 종균 기자재, 냉각 기자재 구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6개 분야 13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는 수차례의 관련부처 방문 건의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국회의원(새누리당, 충주)과의 공조로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12억원에서 3억원이 증액된 1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버섯 재배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충북지역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까지 우수한 종균을 증식 보급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국산버섯의 품질 고급화 및 생산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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