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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2 15:2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개막 후 무려 14경기만에 마침내 우승컵이 태극낭자의 손에 들어올려졌다.

이선화(CJ)가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리버타운 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긴트리뷰트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내며 카리 웹(호주)과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006년 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이선화는 이로써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시즌 첫 우승을 챙기며 지난해 7월 이후 27개 대회에서 침묵했던 태극낭자 우승에 물꼬를 텄다.

출발부터 좋았다.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 이선화는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였던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10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막판 부진으로 우승에서 멀어졌고, 웹 역시 12번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어 이선화의 우승이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파5인 16번홀에서 아깝게 보기를 범하며 웹과 다시 동타를 이룬 이선화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으나 웹 역시 버디플레이로 마무리,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 18번홀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이선화는 파 플레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반면 웹의 퍼팅이 빗나가며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무려 8명의 태극낭자들이 이름을 올리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송희(휠라코리아)는 1타가 모자란 13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나가지 못해 3위에 올랐고, 제인 박이 11언더파(277타)로 공동 4위, 최나연(SK텔레콤) 유선영(휴온스) 박인비 등이 10언더파(278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31)도 9언더파(27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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