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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중, 2014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메달 휩쓸어

조정 지적장애 부문, 유혜진 금 2관왕·오충렬 금메달·은메달
역도 지적장애 부문, 박건 개인 동메달·종합 동메달

  • 웹출고시간2014.11.10 17:19:24
  • 최종수정2014.11.10 17:19:24

충주중원중(교장 이수영) 특수학급 학생들이 제8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역도와 조정 부문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역도에서 50㎏급 남자 중등부 경기에서 1학년 박건(지적장애)이 데드리프트 3위(91㎏), 스쿼트 4위(73㎏)로 개인 종목 3위, 종합 순위 3위를 하여 총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조정에서는 중등부 LTA-ID등급에서 3학년 유혜진(지적장애)이 단식 및 혼성에서 금 2관왕을, 3학년 오충렬(지적장애)은 단식에서 은메달과 혼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조정에서는 중원중 학생들만 총 2개의 금메달을 획득, 서울에 이어 충북이 종합 순위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충북특수학교(급)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을 하여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여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중원중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장애학생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충북장애인조정연맹(대표 김정민)으로부터 실내조정기구와 충주시 금가면 소재 ㈜아진산업(대표 김희진)으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역도기구를 기증받고 전문코치 등의 영입 등 특수학급 담당교사(오경화)의 열정으로 장애학생 선수에 공을 들여왔다.

충북장애인단체 협회 전찬근 사무처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이 있다면 이 학생들이 미래의 장애선수 역도와 조정부문의 기대주”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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