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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아파트 분양시장 때아닌 열기

초저금리 시대투자처 감소·지역 발전 기대감
높은 청약 경쟁률…조기 분양완료 행진

  • 웹출고시간2014.11.10 19:29:26
  • 최종수정2014.11.10 19:29:26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끝났지만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때아닌 11월에 분양시장이 성수기를 이루고 있다. 이유는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가 첫손으로 꼽히지만 통합 청주시에 대한 발전 기대치가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저금리 시대에 따른 마땅한 투자처가 감소하면서 그 대안으로 전매가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 투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1월에는 53곳, 모두 4만9천710가구 가운데 3만8천4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 달 분양 물량인 6만9천419가구보다 45% 감소했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2만7천958가구)보다는 37% 증가했다.

11월에는 수도권에서 32곳, 2만2천233가구가, 지방에서는 21곳, 1만6천19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체적으로 수도권에 물량이 쏠려 있다.

하지만 통합 청주시의 분양 물량을 무시할 수는 없다. 전국적인 물량 중에 청주지역 물량이 극히 소수지만 수도권 형세를 따라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고려 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지역에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곳은 청주 서원구 가마지구, 청원구, 상당구 청주호미지구 등에 3천997가구나 된다.

가마지구 ㈜원건설이 분양한 힐데스하임은 1차 분양에서 분양이 완료됐고, 이달 중순께 분양예정인 서청주센트럴파크와 청주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가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청주 동남지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용정·운동·지북동 일원에 위치한 동남지구는 205만4천㎡ 규모로 세종시와 인접해 있어 신규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인근 용암1, 2 택지개발지구의 개발 완료에 따라 새로운 동남부 생활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앞서 분양에 들어간 제일 풍경채, 오창 센토피아, 대원 오창 칸타빌 아파트 등이 조기에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4월 청주 율량2지구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오창지역에 대원 칸타빌 아파트도 조기에 청약이 완료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지나가고 초겨울 비수기가 시작된 11월이지만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며 "11월에도 앞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지난 달 30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개정안 시행 전으로 청약통장 사용 시기를 앞당기는 수요자가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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