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농업기술센터, 세계 20대 건강식품 '얌빈' 재배 성공

당뇨·고혈압·설사·변비 예방과 피부미용·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 계획

  • 웹출고시간2014.11.10 13:53:38
  • 최종수정2014.11.10 13:53:38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세계 20대 건강식품에 속하는 열대작물 얌빈(히카마)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세계 20대 건강식품에 속하는 열대작물인 '얌빈(히카마)'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R&D연구팀은 기후변화 대응 및 신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소득작목시험장 99㎡의 비닐하우스에서 '얌빈' 시험재배를 시작해 10월초 1차 수확했고, 11월초까지 수확시기를 조절하며 생육 상태를 조사 분석했다.

지역적응 시험재배 결과 얌빈의 생육이 양호하고 병해충 저항력이 강하며,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구근의 비대가 왕성해 충주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열대작물 얌빈

기술센터는 3개 시험구로 나눠 연구한 결과 두 줄기 재배방식에서 1포기 수확량이 5.5㎏으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하우스 990㎡에서 6.6t 정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인터넷에서 얌빈이 1㎏당 6천원 정도에 판매되는 걸 감안하면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맥시코 감자로 불리는 얌빈은 '위에는 콩이 열리고 아래는 구근이 달리는' 콩과작물로, 콩은 독성이 있어 유기농 제제로 사용되고 구근은 생식과 샐러드, 카레, 주스, 튀김, 깍두기 및 쇠고기국 등의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특히 당뇨, 고혈압에 효능이 좋고 비타민과 섬유소 등이 풍부해 설사·변비 예방과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용민 소장은 "이번 실증시험 연구를 통해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15년 농가실증 적응시험을 거쳐 지역 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