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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1 22:1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 팬들이 선물해준 왕관을 머리에 쓰고 있다.

'피겨 요정' 김연아가 팬들과 어우러졌다.

김연아(18, 군포수리고)는 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컨벤션홀에서 있은 '2008 김연아 팬미팅'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연아갤'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연아의 훈련 모습 및 대회 참가 영상이 담긴 오프닝 영상 후 청바지와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김연아가 등장하자 행사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팬들이 마련한 선물 전달식에서는 김연아의 모습을 직접 그린 그림과 각자 마련한 선물을 주고 김연아와 악수 및 포옹을 했다.

선물 전달식이 끝난 뒤 팬들은 '여왕이 되라'는 의미의 티아라를 쓴 김연아를 위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합창했다.

김연아는 행사전 팬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지에 정성스럽게 대답했다.

당황스러운 질문과 말들에도 만면에 웃음을 띠우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연아는 '태어나서 한 최고의 거짓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경기를 망치고 인터뷰 할 때 '괜찮다', '내일 잘 하면 된다'고 말한 것은 사실 거짓말이다"고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최근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휴식을 취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며 "현재 통증은 거의 가라 앉은 상태다. 많이 나아졌고 좋아질 것 같다. 팬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창 유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ET춤' 요청에 김연아는 "안한다고 했는데"를 연발하며 당황했지만 이내 ET춤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행사 끝부분에 김연아는 원더걸스의 인기곡 '텔 미'를 직접 열창했고, 곧바로 이어진 팬들의 앵콜요청에 '만약에'로 뛰어난 노래 솜씨를 뽐냈다.

김연아는 "캐나다로 가기전에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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