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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신동문 시인 시심 가렸다

푸른솔문인협회, 문의초서 시낭송회 열려

  • 웹출고시간2014.11.04 19:15:25
  • 최종수정2014.11.04 19:15:25

우리지역이 낳은 천재시인 신동문(1928~1993년)의 시 정신을 기리는 시낭송회가 4일, 그의 고향 문의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대청호수변에 있는 문의초등하교 교정은 가을 단풍에 곱게 싸여 있었다.

시낭송회에 참여하는35명의 어린들과 강당을 가득 메운 전교생들의 해맑은 동심들이 강당가득 동동 떠다녔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푸른솔문인협회에서 주관했다.

푸른솔계간지 발행인인 김홍은(충북대 명예교수)교수는 "전자매체에 갇혀 자연이나 시심을 상실해가는 동심들에게 지역의 큰 시인의 정신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숙 문의초등학교교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열어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며 "모든 어린이들이 좋은 시 하나쯤 암송하며 순수하게 시심을 키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시상금은 신동문 시인의 손자인 신경철씨가 후원했다.

주최 측인 푸른솔문인들은 시낭송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상금이 돌아가도록 배려했다.

눈에 띄게 시를 암송한 6학년 송재우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 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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