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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04 17:29:44
  • 최종수정2014.11.04 17:29:44
코픽스금리와 국고채, 금융채 같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다.

시중은행권 담보대출금리가 빠르게 떨어지자, 과거 5%가 넘는 고금리 또는 4%대의 저금리 대출자들이 대출 갈아타기를 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우대금리 조건이 충족돼 3.2%대로 5년 고정금리 대출을 받으면 연 400만원 정도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문제는 은행별·지점별로 금리가 다르다는 점이다.

대출 갈아타기에 나선 당사자가 얼마나 꼼꼼하게 발품을 팔아 알아보느냐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최저이율 3%(변동금리) 대로 담보대출을 내놓은 시중은행 지점들이 생기면서 대출 갈아타기를 하면 가계 생활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같은 은행이더라도 전국의 영업점마다 우대금리적용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어 몇 군데 은행만 확인해서는 현재 최저금리은행을 찾기란 일반인들에게 어려움이 많다.

우선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대출기간이 만약에 3년 이상 장기라면 변동보다는 고정금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분할상환방식이 아닌 만기 일시상환방식을 선택했다면 변동금리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가계일반자금대출, 사업자금대출, 연금형대출 등으로 나뉜다.

다양한 담보대출 상품을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계의 소득과 부채 수준을 고려해서 대출상환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원금과 이자를 분할해서 상환할 지 또는 이자만 장기간 납부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재무여력을 잘 살펴보고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출 신청 후 금리가 올라가서 가계에 빨간 불이 켜지는지 미리 계산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2억원을 3년간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하는데 고정금리가 4.3%이고, 변동금리가 4%일 때 각각 이자는 72만원, 64만원이다.

하지만 변동금리가 2% 상승해서 월 이자가 100만원으로 인상되고,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하면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선택이 어렵다면 혼합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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