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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출범 여파…부동산시장 '꿈틀'

청주 동남지구 등 10여곳 아파트 신축·추진 예정
"호기 맞은 청주권…좋은 투자처로 꼽혀"

  • 웹출고시간2014.10.28 19:33:28
  • 최종수정2014.10.28 19:33:28
청주권 부동산시장이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청주와 청원이 분리됐던 지난 해까지만 해도 부동산 경기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지만, 통합시 출범 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28일 청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청주시 일원 10여곳에서 아파트가 신축 중이거나 추진될 예정이다.

오창과 옥산지역을 중심으로 청주 동남지구, 청주 가마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도시개발사업지구 등이 아파트가 분양되는 주요 대상지다.

지난 24일 오픈한 원건설의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에는 하루 수천명의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어 31일 청약에 큰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청주 율량2지구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옥산지역 조합아파트도 지난 13일 분양가심사위에서 3.3㎡당 693만원으로 결정돼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청주 동남지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용정·운동·지북동 일원에 위치한 동남지구는 205만4천㎡ 규모다.

인근 용암1, 2 택지개발지구의 개발 완료에 따라 새로운 동남부 생활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는 11월4일 1순위, 5일 2순위와 3순위 접수마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원이 청주 오창2지구 2블록에 75㎡ 119가구, 84㎡A 400가구, 84㎡B 56가구 등 모두 592가구를 신축한다.

조합원아파트인 센토피아는 오창과학단지 내에 47층 충북 최고층 아파트 2천500가구와 오피스텔 126가구 등 총 2천600여가구를 건립한다.

지난 4월 청주 율량2지구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5개 동 71㎡, 84㎡ 422가구가 들어선다.

청주 가마지구는 원건설이 80㎡A 150가구, 80㎡B 150가구, 84㎡A 514가구, 84㎡B 174가구 등 모두 988가구를 건축한다.

옥산지역주택조합은 옥산면 가락리 65-1일원 지하 2층~지상 15층 59㎡ 604가구, 84㎡ 602가구 등 총 1천206가구 중 362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행금리가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통합 출범이란 호기를 맞은 청주시가 좋은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주택가격동향에서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50%를 기록했다. 청주는 0.59%로 전국 지역 중 상승률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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