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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상품성·저장성 극대화

2억원 투입, 233농가 총 6천600㎡ 저온저장고에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
출하시기 조절로 높은 가격 판매여건 조성

  • 웹출고시간2014.10.28 16:08:08
  • 최종수정2014.10.28 16:08:08
충주시가 사과, 배 등 과실의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천600㎡의 저온저장고에 '과실 장기저장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실 장기저장제에는 '1-MCP'라는 물질이 사용되는데, 2002년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는 안전한 '친환경 신선도 유지제'로 불리고 있다.

저온저장고에 장기저장제를 투입하면 과일에서 발생하는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차단하고 외부의 에틸렌가스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농작물의 숙성과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극대화시키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과실류는 일반적으로 10월경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나, 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에 이듬해 7~8월에도 최상의 품질로 출하가 가능하다.

올해 233농가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과실저장용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생산자단체·작목반·개별농가·농업법인 등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을 통해 과수 재배농가가 출하시기 조절로 제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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