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협은행 '류현진 효과'

관련 금융상품 · 사은품 불티
3개월만에 2천억 완전 판매

  • 웹출고시간2014.10.27 16:47:57
  • 최종수정2014.10.27 19:49:05

미국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사진·농협은행광고모델)의 올해 활약에 힘입어 덩달아 농협관련 금융상품과 사은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협은행충북본부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올 1월에 출시한 '2014 NH류현진 예금·적금'은 3개월 만에 2천억원이 완전 판매 됐고,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판매한 3천억원도 매진됐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류현진이 올해 14승을 거둠에 따라 0.3%의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또 1승에 1천만원씩 총 1억4천만원이 유소년야구발전기금으로 지원된다.

3~4월에는 정기 예·적금, 펀드, 주택청약, 방카슈랑스 등 8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NH! 류현진 LA원정 응원 이벤트'를 펼쳐 금융상품을 성공리에 판매하고 새로운 고객층도 확보했다.

9월1일 출시한 '류현진 기프트카드'도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류현진의 역동적인 투구폼과 사인이 디자인된 카드는 5만원권 2만매, 10만원권 3만매, 30만원권 1만매로 총 6만장이 발행돼 내년 10월까지 한정 판매된다. 기프트카드 판매금액의 0.3%는 유소년야구발전기금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류현진과 관련된 사인볼·달력·저금통·우산·부채 등 고객 사은품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고객은 "초등학생인 아들이 류현진 선수를 너무 좋아해 사인볼을 얻기 위해 농협은행 신규고객으로 등록했다"고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과 류현진이 서로의 닮은 장점을 활용해 광고를 하면서 금융상품이 인기를 끈 것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줬다"며 "벌써부터 류현진이 내년에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