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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판동초, '급식 공개의 날' 운영

'소통·나눔·기원' 통일 식생활 교육 학부모와 함께 북한음식 만들기

  • 웹출고시간2014.10.22 18:39:29
  • 최종수정2014.10.22 18:39:42
보은판동초등학교(교장 이옥순)는 22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 나눔, 기원' 통일 식생활 교육 체험 및 급식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

식생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10여명과 15명의 4학년 학생이 참가해 백김치를 직접 담그어 보고 시식하며 북한의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평양의 백김치 만들기를 직접 지도한 이소라 영양교사는 "많은 양념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시마와 명태머리로 국물을 우려내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 교사는 "겨울철 국물에 살얼음이 살짝 언 백김치를 꺼내 찐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며 "다시마와 명태머리를 끓여 국물을 우려내어 담가 시원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평양의 백김치를 함께 만들어 봤다"고 덧붙였다.

학부모 조현정 씨는 "같은 민족인데도 백김치에 국물을 많이 만들어 담그는 것이 특징인 백김치는 우리와 담그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 신기했다"며 "통일이 되기 전 그들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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