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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큰 폭 상승

가계대출 1금융은 증가세, 2금융은 축소

  • 웹출고시간2014.10.16 19:40:50
  • 최종수정2014.10.16 19:40:50
한국은행은 지난 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함에 따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2%로 내려간 가운데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2%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따른 금융기관의 많은 변화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 인하된 지난 8월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7월 -1천476억원였던 것이 8월 2천758억원으로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예금은 지난 7월 -1천675억원에서 출발했지만 지자체 공공자금 및 등록금 납부에 따른 교육기관의 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8월 +2천658억원으로 전환됐다.

반면 시장성 수신(CD+RP+매출어음+금융채)은 7월 +199억원에서 8월 +101억원을 기록, CD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충북지역 2금융권의 수신도 대체적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7월 +883억원였던 예금이 8월에는 +1천15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7월 -118억원에서 주식형 펀드의 차익실현 목적의 환매가 이루어지면서 8월 -37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신탁회사는 7월 -73억원였던 것이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돼 8월에는 +264억원을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은 7월 -18억원에서 8월에는 -56억원으로 감소세가 지속됐고, 우체국예금(-213억원→-78억원)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상호금융(+774억원→+1천1억원), 신용협동조합(+230억원→원+226억원), 새마을금고(+302억원→+176억원)는 비과세혜택 및 예금은행 대비 높은 금리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8월중 신협 정기예탁금 금리(1년 기준)는 2.90%, 예금은행 정기예금 금리(1년 기준)는 2.43%로 조사됐다.

여신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1금융권은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2금융권(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7월 +2천47억원였던 것이 8월 +2천171억원으로 증가세을 유지했다.

기업대출(+1천271억원→+816억원)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이 소멸되면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813억원→+1천354억원)은 일부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및 잔금 대출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2금융권 여신은 7월 +1천600억원였던 것이 8월에는 +1천31억원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신탁회사(-11억원→-31억원), 상호금융(+480억원→+295억원), 새마을금고(+546억원→+228억원), 신협(+363억원→+130억원) 등은 주택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지역 주택거래량은 7월 4.0에서 8월 3.3으로 떨어졌다.

2금융권 중에서도 상호저축은행(+143억원→+412억원)은 소액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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